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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올지 모르는 재난의 경각심을 알려주는 영화<투모로우>

by 반짝하루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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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평화로움을 잃어가는 지구

 기상학자 잭은 UN 대책회의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수온의 변화로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하지만 회의의 참석자들은 그만큼에 경제적 손실은 피할 수 없다 의견을 내보였습니다. 그 시각 지구 이곳저곳에서는 이상현상이 발생합니다. 인도에서 눈이 내리고, 일본에서는 엄청 큰 우박이 내려 인명피해를 입고, 해수의 온도가 13도 내려가는 등의 일이 생겨납니다. 해수의 온도가 급격이 내려가는 현상을 알게 된 기상 센터에서는 잭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한편 잭의 아들이자, 영재인 샘은 수학경시대회를 위해 뉴욕으로 갑니다. 뉴욕에서도 이상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새 떼들이 도망가듯 큰 무리로 도망을 가고 동물들이 경계하는 상황들이 이어지지만, 사람들은 큰 심각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편 LA에서는 여려 개의 토네이도가 나타나 LA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로 인해 해양대기청에서는 긴급회의를 하는데 잭이 해수온도의 급격한 저하 때문이라며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얼마뒤 슈퍼컴퓨로 기상이변의 대한 데이터 분석이 나오고 잭은 부통령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려야 한다고 하지만 묵살당합니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는 헬리연료가 얼어 헬기가 추락하는데 연료가 얼기 위해서는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만 가능했기에 헬기에 있는 인원들도 모두 얼어버리게 됩니다. 점점 더 큰 지구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빙하기가 시작되는 지구

 한편 잭의 아들 샘이 있는 뉴욕은 엄청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항공 결항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게 된 샘과 친구들은 뉴욕에서 사귄 친구 JD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자 샘과 친구들은 집으로 가기 위해,  JD는 동생을 데리러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게 됩니다.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게 된 샘과 친구들은 근처 도서관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해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샘은 잭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잭은 그에게 외부로 나가게 되면 얼어 죽을 수도 있으니 체온을 유지하며 본인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한편 도서관에 남아있던 샘과 친구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해일로 인해 배가 육지로 들어온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뉴욕은 점점 추워지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이동하려 합니다. 아버지 잭의 말을 생각한 샘은 사람들이 가지 못하게 막으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고 떠납니다. 이후 잭은 샘을 구하기 위해 뉴욕으로 가려는데 그의 동료인 제인스와 프랭크가 함께 가겠다며 나섭니다. 차로 얼마가지 않아 더 이상 차로 이동이 불가능 해지자 잭과 일행은 걸어서 가는 중에 프랭크가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동료를 잃은 잭과 제인스는 샘을 구하기 위해 다시 출발합니다. 결국엔 샘을 찾아 도서관에 온 잭과 제임스는 아들 샘을 찾아내고 극적으로 상봉하게 됩니다. 

 

지금 봐도 충격적인 재난 영화

 영화 <투머로우>는 2004년에 개봉된 영화로 영화 제목처럼 내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지구의 기상이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예전부터 인류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지만, 영화로 인해 한층 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해봐야 하는 마음이 들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8.66의 평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은 영화지만, 내용에서의 지적은 여럿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에서 보여준 재해는 불가능한 것들이 있었지만 영화화하면서 각색한 내용이라 제 생각엔 나쁘지만 않다고 봅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영국공군 헬기가 여왕 일가를 구하러 스코틀랜드로 가는 중에 태풍에 눈에 들어가게 되면서 헬기와 연료가 얼어붙게 되며 추락하고 거기 있던 영국군들이 순식간에 얼어버리는 장면인데 자연과학에 무지한 저는 충격적인 장면이었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불가능한 장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신기하고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개봉할 때 한국형 맞춤 포스터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숭례문과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이 얼어있는 포스터였는데, 영화사 측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보를 했다고 봅니다. 한국 관객수 183만으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나쁜 결과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2004년의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품질의 영화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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